2020년 4월 13일 월요일

2020년 한국 드론 산업 육성 현황 - Korea drone market


2020년 한국 드론 산업 육성 현황 - Korea drone market


드론은 법적으로 조종자가 탑승하지 않은 채 항행할 수 있는 비행체를 뜻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배터리, 센서 등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민수와 군수 양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드론 산업을 혁신성장의 8대 핵심 선도사업으로 선정하여 시장 개척에 선제적 대응 하고자 힘 쏟고 있습니다.

드론 산업의 주요 특징은 ICT의 융합산업으로 항공, SW, 통신 및 센서 등의 연관 산업의 기술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드론은 취미 및 사업 등의 민수용을 비롯하여 군용 장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갖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드론 시장을 살펴볼 경우 2019년을 기준으로 취미용, 사업용 등 민수 분야가 5.0B$, 군수 분야가 7.2B$로 총 12.2B$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후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약 14.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드론 기체에 대한 신고수는 2013년 193대에서 2019년 6월 기준 9천 여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론을 사용하는 사업체 역시 2013년 131여 곳에서 2019년 전반기 기준 2천 5백여 곳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차후 2026년까지 현재 700억 원 규모의 국내 드론 시장을 4조 4,000억 원 규모로 키우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및 사업용 드론 5.3만 대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용 중심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공공 수요 기반으로 운영시장 육성, 글로벌 수준의 운영환경과 관련 인프라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이루어낼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10년간 17만 명의 인적 고용 효과와 29조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기 국내 시장에서 드론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해 공공건설, 하천관리, 산림보호, 수색/정찰, 에너지 및 국가통계 분야에 적극적으로 공공분야 드론 활용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2020년 국내 라면 시장 현황 - 2020 Korea instant noodles market


2020년 국내 라면 시장 현황 - 2020 Korea instant noodles market


대부분의 라면은 일반적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가리키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1960년대 삼양라면을 시초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다수의 업체에서 다양한 종류의 라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라면은 국수를 증기로 익힌다음 기름에 튀겨서 말린 즉석식품으로 면과 함께 다양한 첨가물과 건더기 등과 함께 끓여 국물 맛을 낸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식문화 트렌드로 인해 건면 및 생면을 활용한 웰빙형 제품들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국내 라면 시장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게 되면 2018년을 기준으로 2조 1,476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2014년 1조 9,129억 원 대비 약 12.3%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교적 매출 성장세가 정체되어 있다. 이는 라면을 대체할 수 있는 먹거리가 다양해졌으며, 배달앱으로 인한 배달문화 확대로 라면 소비가 견제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형태별 매출액을 살펴보게 되면 2019년 3분기 기준 봉지라면이 62.4%, 용기라면 37.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편리함을 찾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용기라면의 점유율은 점층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종류별 매출액 규모의 경우 최근 국물 없는 라면 신제품이 대중의 지속적인 인기를 이끌어 내면서 비빔면과 짜장라면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짜장라면의 경우 2015년을 기준으로 프리미엄 짜장라면이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급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3분기 기준 제조사별 매출 규모를 살펴보게 되면, 농심이 2685억 원으로 가장 높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오뚜기, 삼양, 팔도 순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브랜드별 매출 규모를 살펴볼 경우 농심의 신라면이 819억 원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진라면, 짜파게티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대비 2019년의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등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일명 짜파구리 등의 재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먹는 문화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란 무엇인가?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란 무엇인가?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어 있을 때, 양적 완화를 통하여 해결을 시도하려는 소식을 간헐적으로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양적 완화는 무엇일까?

양적 완화는 글자가 나타내는 뜻 그대로 양적으로 돈을 완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어로는 'Quantitative easing'으로 국가 중앙은행에서 주도하는 정책이다.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미미하거나 한계에 도달했을 때, 중앙은행이 직접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환기 시키는 정책을 뜻한다. 쉽게 말하자면 돈을 찍어내서 시중에 돈의 유통량을 강제적으로 늘이겠다는 취지이다.

돈은 말 그대로 돌고 돌아야 제구실을 해낸다. 그러나 과잉 공급 및 소비 침체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제대로 돈이 유통되지 못한다면 막힌 혈관이 병을 유발하듯 경제도 침체되며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보통은 이렇게 경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 정책금리를 조절하여 이를 부양하고자 하는데, 이와 같은 정책금리만으로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였을 때 양적 완화를 시도하게 된다. 중앙은행은 채권이나 다른 자산을 공격적으로 사들임으로써, 금리를 낮추지 않고도 돈의 흐름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양적 완화의 작동하는 실례는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리먼사태를 꼽을 수 있다. 당시 당사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대를 기록하였고 실업률 역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이러한 2000년대 후반, 리먼사태로 불거졌던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제로 금리에 준하는 정책금리만으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다양한 선진 국가에서 자국의 상황에 맞춘 양적 완화를 실시하였다. 이는 경제의 구조적 리스크를 감소 시키고 경기 후퇴를 막음으로써 시장을 부양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반면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듯 양적 완화로 인한 위험도 존재한다. 만일 양적 완화의 필요량 예측이 과잉 측정 될 경우 자국 통화 가치의 약세와 더불어 지나친 인플레이션이 초래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저금리가 지속될 경우 자국에는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더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자산 거품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즉, 신흥국에 경제적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