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스팀(Steam) 환불 방법 및 절차


스팀(Steam) 환불 방법 및 절차

만약 구입한 게임이 내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거나 자신의 컴퓨터 환경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물 패키지를 구입하였다면 어쩔 수 없지만 게임 플랫폼인 Steam에서 구입하였다면 환불이라는 방법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팀은 비교적 유저 친화적인 환불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물이 없고 다운로드로만 이루어지는 플랫폼 시스템임으로 어떻게 보면 환불에 대한 정책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유저 친화적인 환불 정책은 어떻게 보면 스팀의 최대 강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스팀 환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2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플레이 시간입니다. 환불을 진행하고자 하는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2시간 이내여야 합니다. 다음 조건 구매 시기입니다. 해당 게임의 구매 시기가 환불을 요청하는 시기로부터 2주 이내여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만 충족시킨다면 99.8% 확률로 아무런 무리 없이 환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후에 구매와 환불은 다시 번복하면 이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또한 두 조건 중 하나의 조건이라도 만족 시키지 못한다면 환불의 난이도는 엄청나게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거의 절대적으로 두 가지 조건이 환불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 상태이며, 환불을 진행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선 다음과 같이 자신의 라이브러리에서 구매한 게임을 선택해준 다음 보이는 것과 같이 [지원] 항목을 찾아서 클릭해주도록 합니다.

위 과정을 마치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표시된 것과 같이 [실수로 구매했습니다.] 항목을 선택해주도록 합니다.

다음으로 이에 대한 해결 수단으로 [환불을 요청하고 싶습니다]를 선택해주도록 합니다.

사유에 대해서 다양한 것들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사유를 선택해 보았지만 앞선 두 가지 조건만 만족한다면 별다른 추가 정보 입력 없이 100% 환불이 진행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심지어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신청하는 환불도 수락이 가능했습니다.

환불 요청을 제출하고 나면 보통 1~2시간 빠른 시간 내에 자신의 스팀 지갑에 대기 금액이라는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기 금액은 해당 환불 게임의 구매 당시 내가 지불했던 금액의 100%로 구매 전후 가격은 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만약 스팀 지갑 충전이 아닌 신용카드 결제에 대한 취소라면 이보다 더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이후 최소 하루에서 3일 사이에 대기 금액이 스팀 지갑 내 잔액으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스팀의 게임 환불은 두 가지 조건만 갖춰진다면 별 다른 걱정 없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음으로, 만약 구입한 게임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거나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환불을 신청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2019년 11월 24일 일요일

국내 기업공시 종류와 검색방법

국내 기업공시 종류와 검색방법


기업공시는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내의 영업성과와 재무 상태 따위를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국내 기업공시는 보통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정기공시와 특정상황에서 공시하는 수시공시, 그리고 공시 되지 않은 정보를 특정인에게 제공하고자 할 때 공시하는 공정공시가 있습니다.

우선 정기공시는 말 그대로 임의의 기간 동안의 경영 사항을 보고하는 보고서 입니다. 이러한 정기공시에는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가 있습니다. 

사업 보고서는 직전 사업연도의 내용을 90일 내에 제출하는 보고서입니다. 사업보고서에는 감사인의 재무제표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감사보고서, 이사회의 영업 진행 상황과 결과를 승인 받기 위한 영업보고서, 법인의 조직 또는 활동을 정한 규칙을 담은 정관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기 보고서는 사업연도 경과일로부터 6개월간, 즉 반년에 대한 내용을 이후 45일 이내 제출하는 보고서 입니다. 마지막으로 분기보고서는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3개월 및 9개월 간의 내용을 분기 경과후 45일 이내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를 말합니다. 

다음으로 수시공시는 부도, 합병, 주식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주요 경영 사항의 신고, 또한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보도, 발행 주권 등의 가격이나 거래량의 변동이 있는 경우 거래소에 대한 답변을 담은 조회공시, 해당 기업이 자율적으로 주요 경영상의 정보를 신고하는 자진공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시공시는 익일 이내 공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정공시는 해당 기업의 향후 3년 이내 사업 및 경영 계획, 잠정수치, 실적 예측치, 수시공시의무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정공시 정보를 제공 받게되는 대상자는 국내외 투자업 종사자 및 일반인에 비해 공정공시 대상정보에 접근이 용이한 자 등으로 구분됩니다. 대표적으로 투자중계업자, 투자회사, 집합투자업자, 외국의 기관투자자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만약 공정공시에 관련된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매매 거래 정지,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불성실 공시 사실의 공표 등의 현행 수시공시 위반과 동일한 제재 조치를 부여 받게 됩니다.


위와 같은 국내 기업공시 내용은 전자공시 시스템인 DART(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를 통해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DART는 상장법인 따위가 공시문서를 인터넷을 통하여 제출하고, 이용자가 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기업공시 스스템입니다. 전자공시 시스템을 활용하여, 국내 시장에 상장한 회사를 대상으로 임의의 기간을 설정하고 기간 내 공시된 보고서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나 다음 등 국내 주요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임의의 기업에 대한 공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

스팀 아이템 보관함에서 카드 판매하기


스팀 아이템 보관함에서 카드 판매하기


steam을 통하여 게임을 구매해서 플레이 하다 보면 아이템 보관함에 무엇인가 자꾸 쌓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스팀에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면 해당 게임의 카드 아이템을 주는데 이러한 카드들이 쌓이는 것입니다. 

해당 카드들은 플레이 시간이 지날 수록 쌓이게 되는데, 컬랙션의 일부로 다른 유저와의 트레이드나 플레이를 통해서 해당 게임의 전체 카드를 수집하게 되면 뱃지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서 steam 계정의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유저의 경우 트레이드를 하거나 따로 신경 쓰지 않는 이상 올클리어 하여 뱃지를 받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steam 계정 레벨의 경우 제가 알기로 친구 수를 늘려주는 역할 밖에 없기 때문에 뱃지에 그렇게 메리트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경우에 카드를 그냥 아이템 보관함에 쌓아두기 보다는 다른 유저에게 판매하여 스팀 지갑을 충전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작 게임의 경우 장 당 100~200원 수준의 제법 괜찮은 시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쏠쏠한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확률로 레어카드를 획득할 수도 있는데, 레어카드의 경우에는 일반 카드보다 훨씬 더 높은 시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치도 못한 수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레어카드를 몇 천원에서 최대 만원 단위까지 팔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헤비유저라면 생각하고 있던 것 보다 꽤 많은 수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카드들을 판매하여 얻는 수익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짜로 스팀 지갑을 충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유저에게 판매해서 나쁠것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템 보관함에서 자심이 가지고 있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확인하고 이를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위와 같이 [보기] 항목을 선택해준 다음 표시된 항목과 같이 [보관함]을 선택해주도록 합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항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카드를 선택한 다음 표시된 영역과 같이 [판매] 버튼을 클릭해주도록 합니다.

위와 같이 해당 카드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세를 참고하여 받게 될 금액 또는 구매자가 지불하는 금액 중 임의의 가격을 입력해주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판매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해당 카드가 유저 장터에 등록되게 됩니다.

시세와 비교하여 적당한 가격에 카드를 등록하였다면, 제법 빠른 시간 내에 해당 카드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판매된 카드는 바로 나의 스팀 지갑으로 충전됩니다. 스팀을 오래 사용하셨다면, 한번 자신의 아이템 보관함에 쌓여있는 카드를 확인해보고 이를 판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운이 좋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레어카드가 들어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2019 국내 치즈 시장 현황 - 2019 Korea cheese market


2019 국내 치즈 시장 현황 - 2019 Korea cheese market


치즈 제품들은 크게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로 종류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가공치즈는 원유 및 유가공품에 유산균, 응고효소, 유기산 등을 첨가하여 응고시킨 후 우유가 엉켜서 응고된 뒤 남은 액체인 유청을 제거하여 제조한 것을 말합니다. 

가공치즈의 경우는 자연치즈를 원료로 사용하여 이에 유가공품 또는 다른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가한 후 가공한 제품을 말합니다. 보통 자연치즈 유고형분 18% 이상인 제품을 말합니다. 

국내 치즈 생산량을 살펴보게 되면 2014년 23,779톤에서 2018년 37,322톤으로 2015년을 제외하고 지난 3년 간 1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형 별로 살펴볼 경우 2014년 자연치즈가 생산량에서 36.1%를 차지한 것에 반하여 2018년에는 단 9.4%만이 자연치즈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치즈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 시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이렇게 투자를 하여 생산한다 하더라도 수입치즈 제품과 비교하여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자연치즈와 비교하여 가공치즈의 생산량 비율이 매년 가중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자료 : 식품산업통계정보(2019)

국내 제조사별 매출액 규모를 살펴보게 되면, 유제품 업계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치즈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우유는 2019년 1분기 매출액 178억 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전 분기인 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15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 업체는 '소와나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동원으로 2019년 1분기 163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3위 업체는 가장 높은 브랜드별 매출액을 가지고 있는 '상하치즈'의 매일유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계 브랜드 1위인 매일유업의 치즈 브랜드 상하치즈의 경우 2019년 6월 국제식음료품평원이 개최한 2019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치즈 제품 중 최초로 치즈제품 4종(리코타치즈, 까망베르, 후레쉬 모짜렐라, 더블업 체다)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치즈 시장은 전통적으로 슬라이스 형태의 치즈 제품이 강세였지만 2010년 이후 와인의 인기와 함께 스낵 치즈 제품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이외 큐브형 치즈, 구워 먹는 그릴드 치즈 등 제품 카테고리의 다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2000년 1kg에 불과하던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은 2017년 3.1kg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즈 1kg 생산에 소요되는 원료유가 10kg인 것을 감안하면 치즈소비는 원유소비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링 치즈 시장이 확대되고 포션 형태의 치즈 등 간편하게 스낵으로 즐길 수 있는 치즈 시장이 가공 치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국내 가공치즈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실제로 2015년에는 약 30여 종의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치즈제조업체들 간의 공격적인 제품 출시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13일 수요일

2019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현황

 2019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현황


이미지센서는 반도체소자의 기술이 적용된 집적회로로 빛을 전자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전자소자입니다. 즉, 광자를 전자로 전환하여 디스플레이로 출력하거나 저장장치에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반도체 입니다.

보통 이러한 이미지센서는 수광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수광 소자, 변환된 전기 신호를 증폭 및 압축하는 픽셀 회로, 그리고 전처리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이미지신호로 처리하는 ASIC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미지센서 종류로는 CCD와 CMOS가 있습니다. 

이미지센서의 적용분야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등 일반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의료기기, 인공위성 망원경 등 매우 광범위한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모든 전자기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이미지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이미지센서 시장은 반도체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IC Insights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의 매출액은 155억 달러로 예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미, 중 무역분쟁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여 CAGR 9%로 약 1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9년 출하량은 61억 개로 8년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1.7%씩 출하량이 증가하여 2023년에는 95억 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시장을 살펴볼 경우 CMOS 이미지센서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전체 CMOS 이미지센서 판매량 중 39%가 중국 시장에서 소비되었습니다. 이는 화웨이, 샤오미 등 이미지센서가 활용되는 스마트폰 제조 업체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미지센서의 수요가 함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해당 시장의 점유율을 살펴볼 경우 소니가 5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옵니비전, 온세미컨덕터와 같이 반도체 제조회사가 이미지센서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소니의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 17.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약진 입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을 내걸면서 이미지센서 제조에도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8월에서는 1억 800만 화소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제품을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샤오미와 협력하여 제작한 이 제품은 차후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업계 최초로 0.7 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연내 양산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기술력 과시와 함께 삼성전자의 시장 선점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후 중국 내 이미지센서의 수요가 주목 받는 만큼 의미 있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바이오시밀러란 무엇인가?

바이오시밀러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제약에서 특허 기간이 끝난 의약품은 특허에 대한 접근권이 없다 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복제하여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러한 특허 기간이 만료된 의약품을 그대로 카피하여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된 의약품을 뜻합니다. 이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굉장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존의 신약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와 오랜 시간의 임상이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단순 생산 공정을 거치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시밀러의 도입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약 개발로 인한 비용으로 의약품에 대한 보험료와 의료비의 부담이 가중 되었고 이는 곧 의료재정 적자폭 심화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특허 만료가 이루어진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하는 바이오시밀러가 주목 받게 되었고, 허가 및 상품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대하는 등 각국 정부의 규제와 정책도 일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료 : 셀트리온제약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2019년 3월 자료에 의하면 이와 같은 글로벌 바이오밀러 시장 규모는 2017년 97억 달러에서 2023년 481억 달러로 CAGR은 24.6%로 급격하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2020년에는 각국에서 항암제 아바스틴과 허셉틴,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 등 굵직 굵직한 50여 종의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성장에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직결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 활용되는 아바스틴의 경우 2017년 기준 약 7조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은 동년 약 8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중국, 인도 한국 등 아태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에 따라 전체 글로벌 시장이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관련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은 이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한 것에 이어 바이오벤처의 한 축이었던 셀트리온도 대형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바이오시밀러 관련 업체의 가장 큰 관심사와 경쟁의 주무대는 미국 의약품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다수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미국 내에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의료 정책 때문에 그동안 유럽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진출이 어려웠었던  미국 내 정책변화에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FDA는 2018년 의약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경쟁을 유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사들 역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바이오시밀러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업체 간 가격경쟁을 유도하여 의약품 인하를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2019년 에이치엘비(HLB.Co.,LTD) 매출액 현황


2019년 에이치엘비 매출액 현황


주식회사 에이치엘비는 1985년 설립되고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업체로 합선수지선 건조조업을 바탕으로 한 복합소재산업과 바이오 의료료기기사업 분야의 중소기업 입니다.

당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요 제품으로는 구명정, GRP/GRE Pipe 등이 있습니다. GRP 제품은 불포화폴리에스테르 수지를 베이스로 하는 복합소재로 유리섬유의 함량에 따라 높은 강도의 물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GRP 제품은 해수담수화 설비 및 발전소 등의 플랜트사업과 조선소 발라스트 시스템, 스크러버 시스템 등에 수요가 있으며, 주로 강도 높은 물성을 바탕으로 해수를 이용한 각종 장비에 적용되어 녹발생 방지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새롭게 규정된 스크러버 장착 추세로 선박의 신조와 운항선의 장착 등으로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2019년 전반기를 기준으로 12개의 계열사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와 에이치엘파워(주)가 상장한 상태입니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신용평가등급은 BB로 보통이상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의 매출액의 경우 크게 복합소재산업 부문과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부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복합소재산업 부문의 경우 앞서 서술된 구명정 GRP/GRE Pipe 분야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분문의 경우 종속회사인 LSK BioPartners, Inc., (주)화진메디칼, (주)화진메디스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로 활용되는 리보세라닙과 혈액암, 면역질환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BTK/JAK3 Inhibitor를 개발 목표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주)화진메디칼과 (주)화진메디스는 주사기 등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부문의 매출액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5년 5월 'Sofjec'라는 상표를 출원하여 안전주사기, 필터주사기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 제품 중 멤브레인 필터주사기는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으며, 국내 대형병원인 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에 납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시장 이외 미국,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지에 대한 수출도 201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한편, 표적항암제로 활용되는 리보세라닙의 경우 LSK Biopartners, Inc. 가 2009년 12월 부광약품(주)에게 한국 판권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공동개발되었습니다. 이후 부광약품(주)이 2018년 08월 한국 판권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의무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로 400억 원에 양도하였습니다.

2018년 08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를 대상으로 계약금액 47억 원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대상 지역은 국내, 일본, 유럽으로 한국내 독점개발 판매권 및 유럽, 일본에 대한 수익 지분 14.5%, 국내시판시 판매액의 6~10%의 로열티를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 결과를 통계 분석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허가 전략을 수립 후 신약 허가 신청 계획에 있습니다. 관련 연구개발 비용의 경우 2017년 110억 원, 2018년 210억 원 2019년 상반기 162억 원 규모입니다.

2019년 11월 3일 일요일

2019년 국일제지 기업현황


2019년 국일제지 기업현황


오늘은 최근 주식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국일제지의 기업현황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국일제지는 업체명 그대로 1978년부터 꾸준히 용지를 생산해오던 업체 입니다. 최근에는 꿈의 신소재라는 그래핀 생산과 관련하여 구글과 NDA를 채결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등 그래핀 관련 행보에 주목 받으면서 주가가 수직상승해 버렸죠. 

국일제지 주요 생산품
우선 국일제지의 주요 생산품목을 살펴보게 되면, 박엽지, 크래프트지 등 기업명 그대로 종이 제품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박엽지는 얆은 형태의 종이로 당사에서 생산된 박엽지는 담배필터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크래프트지는 시멘트, 비료, 벽지 등의 포장재나 과실봉지 따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박엽지와 크래프트지 두 상품이 국일 제지 매출액 비중의 96.5%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일제지의 제품 매출액은 총 341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이중 306억 원이 용인공장에서 생산된 박엽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40억 원은 아산공장에서 생산된 크래프트와 과실봉지의 매출입니다. 이처럼 2019년 상반기 기준 주요 매출액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일제지의 주요 생산시설은 용인공장과 아산공장입니다. 용인의 경우 박엽지와 기능지, 아산은 크래프트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용인공장은 1만 톤, 아산공장은 3,3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자회사 중 그래핀 이슈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고 있는 국일그래핀에 대해서 살펴보게 되면 총자산 5억 원 규모로 당기 순이익은 -6천 6백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일제지의 투자금 5억 원은 국일그래핀의 사외이사인 유순길 충남대 재공공학과 교수의 연구비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LG전자나 한화테크윈과 같이 기존의 그래핀 기술에 눈독들이고 있던 대기업 조차 시장의 주목을 받는 획기적인 기술이 없었던 만큼, 기술 투자금 5억 원 규모의 국일제지가 주목 받고 있는 부분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국일제지가 구글과 체결하였다는 NDA도 이미 국내 상당수의 관련 연구자가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업체와 NDA를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