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오뚜기 생산시설 및 생산 현황
2019 Ottogi production availability
국내 대표적인 식품업체라고 할 수 있는 오뚜기는 안양 본사를 포함하여 국내 총 3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각각 안남, 대풍, 상남 공장입니다. 안양 공장의 경우 1972년 준공된 이래 수 차례 증설을 통해 현재 오뚜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다음으로 삼남 공장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2년 준공되어 케찹, 마요네즈, 식초, 물엿 등의 제품을 생산 중에 있습니다. 해당 공장은 주로 안양 본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요 제품을 보조하며 분산 생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영남지역의 물류 거점 기능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 러시아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풍 공장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준공되어 케찹, 마요네즈, 즉석밥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풍 공장은 HACCP 적합 공장으로, 창문, 벽 등 공장 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설계에서 운영까지 식품 생산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의 3곳 이외에도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에 총 4곳의 생산 시설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뚜기의 생산 능력현황을 살펴보게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해당 자료는 생산공장 당 CAPA 기준으로 1일 최대생산량X월생산일수X6개월의 방법으로 산출된 지표입니다.
주 생산공장이라고 볼 수 있는 안양 공장의 생산 능력이 다른 두 곳의 공장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상남 공장은 연간 제품 생산량 7천 만 개 이하로 나머지 두 공장의 물량을 보충하기 위한 서브 공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준공된 대풍공장의 경우 메인인 안양 공장의 절반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풍 공장은 오뚜기의 대표적인 주력 제품인 카레와 3분류 제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량을 살펴보게 되면 케찹 및 소스류 제품이 가장 많은 수요를 차지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 들어서면서 전년도 대비 카레와 케찹 소스류 제품군은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마요네즈, 드레싱, 식초, 잼 등의 제품 생산량이 증가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군은 전년도 대비 약 10% 정도 생산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뚜기의 연간 총 제품 생산량은 12~13억 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