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3일 수요일

2019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현황

 2019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현황


이미지센서는 반도체소자의 기술이 적용된 집적회로로 빛을 전자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전자소자입니다. 즉, 광자를 전자로 전환하여 디스플레이로 출력하거나 저장장치에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반도체 입니다.

보통 이러한 이미지센서는 수광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수광 소자, 변환된 전기 신호를 증폭 및 압축하는 픽셀 회로, 그리고 전처리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이미지신호로 처리하는 ASIC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미지센서 종류로는 CCD와 CMOS가 있습니다. 

이미지센서의 적용분야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등 일반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의료기기, 인공위성 망원경 등 매우 광범위한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모든 전자기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이미지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이미지센서 시장은 반도체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IC Insights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의 매출액은 155억 달러로 예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미, 중 무역분쟁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여 CAGR 9%로 약 1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9년 출하량은 61억 개로 8년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1.7%씩 출하량이 증가하여 2023년에는 95억 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시장을 살펴볼 경우 CMOS 이미지센서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전체 CMOS 이미지센서 판매량 중 39%가 중국 시장에서 소비되었습니다. 이는 화웨이, 샤오미 등 이미지센서가 활용되는 스마트폰 제조 업체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미지센서의 수요가 함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해당 시장의 점유율을 살펴볼 경우 소니가 5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옵니비전, 온세미컨덕터와 같이 반도체 제조회사가 이미지센서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소니의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 17.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약진 입니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을 내걸면서 이미지센서 제조에도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8월에서는 1억 800만 화소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제품을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샤오미와 협력하여 제작한 이 제품은 차후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업계 최초로 0.7 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연내 양산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기술력 과시와 함께 삼성전자의 시장 선점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후 중국 내 이미지센서의 수요가 주목 받는 만큼 의미 있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바이오시밀러란 무엇인가?

바이오시밀러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제약에서 특허 기간이 끝난 의약품은 특허에 대한 접근권이 없다 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복제하여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러한 특허 기간이 만료된 의약품을 그대로 카피하여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된 의약품을 뜻합니다. 이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굉장한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존의 신약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와 오랜 시간의 임상이 이루어져야 하는 반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단순 생산 공정을 거치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시밀러의 도입 배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약 개발로 인한 비용으로 의약품에 대한 보험료와 의료비의 부담이 가중 되었고 이는 곧 의료재정 적자폭 심화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특허 만료가 이루어진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하는 바이오시밀러가 주목 받게 되었고, 허가 및 상품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대하는 등 각국 정부의 규제와 정책도 일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료 : 셀트리온제약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2019년 3월 자료에 의하면 이와 같은 글로벌 바이오밀러 시장 규모는 2017년 97억 달러에서 2023년 481억 달러로 CAGR은 24.6%로 급격하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2020년에는 각국에서 항암제 아바스틴과 허셉틴,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 등 굵직 굵직한 50여 종의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성장에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장암, 직결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 활용되는 아바스틴의 경우 2017년 기준 약 7조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은 동년 약 8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중국, 인도 한국 등 아태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에 따라 전체 글로벌 시장이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관련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은 이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한 것에 이어 바이오벤처의 한 축이었던 셀트리온도 대형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바이오시밀러 관련 업체의 가장 큰 관심사와 경쟁의 주무대는 미국 의약품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다수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미국 내에서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의료 정책 때문에 그동안 유럽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진출이 어려웠었던  미국 내 정책변화에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FDA는 2018년 의약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경쟁을 유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사들 역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바이오시밀러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업체 간 가격경쟁을 유도하여 의약품 인하를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2019년 에이치엘비(HLB.Co.,LTD) 매출액 현황


2019년 에이치엘비 매출액 현황


주식회사 에이치엘비는 1985년 설립되고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업체로 합선수지선 건조조업을 바탕으로 한 복합소재산업과 바이오 의료료기기사업 분야의 중소기업 입니다.

당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요 제품으로는 구명정, GRP/GRE Pipe 등이 있습니다. GRP 제품은 불포화폴리에스테르 수지를 베이스로 하는 복합소재로 유리섬유의 함량에 따라 높은 강도의 물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GRP 제품은 해수담수화 설비 및 발전소 등의 플랜트사업과 조선소 발라스트 시스템, 스크러버 시스템 등에 수요가 있으며, 주로 강도 높은 물성을 바탕으로 해수를 이용한 각종 장비에 적용되어 녹발생 방지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새롭게 규정된 스크러버 장착 추세로 선박의 신조와 운항선의 장착 등으로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2019년 전반기를 기준으로 12개의 계열사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와 에이치엘파워(주)가 상장한 상태입니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신용평가등급은 BB로 보통이상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의 매출액의 경우 크게 복합소재산업 부문과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부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복합소재산업 부문의 경우 앞서 서술된 구명정 GRP/GRE Pipe 분야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분문의 경우 종속회사인 LSK BioPartners, Inc., (주)화진메디칼, (주)화진메디스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로 활용되는 리보세라닙과 혈액암, 면역질환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BTK/JAK3 Inhibitor를 개발 목표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주)화진메디칼과 (주)화진메디스는 주사기 등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부문의 매출액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5년 5월 'Sofjec'라는 상표를 출원하여 안전주사기, 필터주사기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 제품 중 멤브레인 필터주사기는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으며, 국내 대형병원인 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에 납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시장 이외 미국,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지에 대한 수출도 2018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한편, 표적항암제로 활용되는 리보세라닙의 경우 LSK Biopartners, Inc. 가 2009년 12월 부광약품(주)에게 한국 판권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공동개발되었습니다. 이후 부광약품(주)이 2018년 08월 한국 판권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의무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로 400억 원에 양도하였습니다.

2018년 08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주)를 대상으로 계약금액 47억 원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대상 지역은 국내, 일본, 유럽으로 한국내 독점개발 판매권 및 유럽, 일본에 대한 수익 지분 14.5%, 국내시판시 판매액의 6~10%의 로열티를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 결과를 통계 분석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허가 전략을 수립 후 신약 허가 신청 계획에 있습니다. 관련 연구개발 비용의 경우 2017년 110억 원, 2018년 210억 원 2019년 상반기 162억 원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