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6일 화요일

2019년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현황 - 2019 South Korea ice cream market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과 빙과를 포함하여 말합니다. 아이스크림은 말 그대로 크림, 즉 원유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을 말하며, 빙과는 식수에 식품첨가물을 혼합하여 냉동한 식품을 말합니다.

2019년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현황
2019 South Korea ice cream market


국내에서 아이스크림 시장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6년 2조 원에 이르던 소매시장 매출규모는 2018년 1조 6천 억원 규모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인구 구조 변화 및 저출산의 영향으로 주 소비자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였고, 카페 프랜차이즈와 같이 대체재가 다양해는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입니다. 


분기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게 되면 아이스크림이 분명한 시즌 품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한치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이 있듯 추울 때 먹는 아이스크림도 별미이긴 하지만, 2분기와 3분기 매출이 그 외 분기에 비해 2.5배 정도가 차이 날 만큼 압도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유형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게 되면 바 형태의 제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소비 형태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홈타입 아이스크림들이 출시되었고, 이에 대한 매출 규모도 증가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19년 7월 2일 화요일

2019 국내 소시지 식품 매출 현황 및 브랜드별 매출액


소시지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식품 중 하나 입니다. 소시지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9세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병사들이 피와 섞인 고기반죽을 창자에 채워넣은 뒤 불 앞에서 구워 돌려먹었다는 기록이 있죠.

보통 외피 안에 다양한 육고기를 채워 넣은 다음 삶는 조리 과정을 거친 식품인데요. 제조 후 보관과 도축 후 부산물 처리에 용이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의 하위 식품 유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육가공 식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019 국내 소시지 식품 매출 현황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소시지류의 소매시장 규모는 5,640억 원으로 2016년 5,308억 원과 비교하여 6.3% 더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소시지가 기존의 반찬용 이외에도 간식, 안주용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인해 전반적으로 시장 규모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살펴보자면 특히 3분기 때 높은 매출을 보이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소시지가 캠핑의 대표간식으로 자리 잡아 캠핑 시즌인 3분기의 계절 특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살펴보게 되면, 2019년 1분기 브랜드별 매출액을 살펴보게 되면 CJ사의 스팸 제품이 927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백설, 리챔 등의 제품이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는데, 식육가공품 브랜드별 매출액의 상위권에 위치한 제품들은 대부분 이러한 특성들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국내 커피 식품 연간 생산량 원두/인스턴트/믹스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료 중 하나인 커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국내에서 최초의 커피를 찾기 위해서는 고종대까지 올라가야 하죠. 고종 시절, 독일여성 손탁이 운영한 손탁 호텔에서 다방 형태로 커피를 팔기 시작한 것이 한반도 최초의 커피 판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때문인지 요즘에도 이 "손탁"이라는 이름을 내거는 커피 전문점이 적지 않죠.

국내 커피 식품 연간 생산량 원두/인스턴트/믹스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출근길이나 점심 식사 후 한 잔씩 테이크 아웃 커피를 손에 쥐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지극히 낯설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타벅스를 필두로 브랜드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료가 되었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는 이 시대, 원두/인스턴트/믹스 커피 식품에 대한 국내 연간 생산량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통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맛을 내기 위해 여러 첨가물을 넣은 제품이 커피 믹스와 인스턴트 제품입니다. 이중 믹스 커피는 보통 프림과 설탕이 첨가된 제품을 말합니다. 이외 생두를 로스팅, 분쇄,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 한 것이 원두 커피 제품입니다. 


국내 주류 커피 식품 형태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커피 믹스의 경우 2015년 잠깐 주춤하는 듯 하였으나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2017년 8,670억 원 규모로 여전히 가장 큰 연간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커피와 카페 문화가 국내에 엄청난 속도로 보급되고, 아메리카노로 대표되는 원두커피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프림과 설탕을 넣은 커피 믹스는 소위 낡은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공격적인 대규모 마케팅은 원두와 믹스 제품을 세련됨과 세련되지 못함으로 나눠버렸고, 원두 이외 프림과 설탕이 첨가된 제품은 낡은 세대의 부끄러운 맛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두 커피 제품의 성장세가 괄목 할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턴트와 커피 믹스가 차지하는 커피 식품의 시장 내 위상은 아직까지도 무시할 수 없는 메인스트림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